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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능 종료 후에 수험생 a군이 커뮤니티에 합격후기를 

올렸는데 이 글이 현재 논란이다.

해당 후기는 사실 정시전형이었다면 턱도 없을 수능 성적이었지만 

작년처럼 의대에 수시에도 수능 최저기준이 있었다면 절대 못갔을 수능 성적이지만

올해부턴 의대에서 최저기준을 제외시키는 대학이 생겼기에

학생부 종합 전형과 높은 수시 성적으로 극적 진학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는 곧바로 대형 커뮤니티 및 sns로 퍼져 순식간에 논란이 발생한다.

바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필요성과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비판여론이다.

이 후기글을 올린 학생 또한 "진짜 내가 올해 최고 수혜자가 아닐까"라고 올렸다.

그럼 그의 수능 성적이 도대체 어떻길래 이렇게 화제가 되었을까?

A군이 직접 커뮤니티에 올린 본인의 성적은 국어 3등급 (77점), 수학 (가)형 (80점), 

영어 2등급 (83점), 한국사 5등급 (23점), 화학1 3등급 (40점), 지구과학1 2등급 (39점) 이었다.

(예상등급컷 기준)

 

작년 의대들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평균적으로 3과목 합 5다. 

즉 메이져 과목 국영수만 해도 1등급 2개 2등급 1개 정도의 성적이 나와야한다.

이런 A군의 수능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의대에 합격시켜줄 제도는 바로 

학생부 종합전형과 수능 최저 폐지 제도였다.

 

참고로 수능 최저 기준은 수시모집이지만 "최소 수능 성적이 이정도는 되야 우리 학교에

합격할 수 있다"라는 최저 즉 기본 조건이다.

A군이 합격할 학교는 바로 다름아닌 연세대 의대다.

A군은 " 수능을 망쳐 고려대,가톨릭관동대 의대 등은 입구컷이지만 최저기준을 

폐지해준 연세대에 고맙다."라며 최저기준의 위력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줬다.

현재 해당 A군의 글은 논란이 뜨거워져 삭제되었다.

네티즌들의 여론은 어떨까?

"수능 3등급한테 내 몸을 맡길 수 있을까? 나라면 못맡기겠다."
" 아무리 내신이 좋았어도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자료가 수능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최소의 기준인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라는게 말이 안된다"

 

하지만 A군을 옹호하는 여론 또한 존재한다.

그의 성적은 다름아닌 3년 내신 1.05 평균 등급이며 학생부도 40장이나 된다.

즉 엄청난 스펙과 내신등급이니 아무리 수능을 망쳤다한들

논란될 이유도, 그가 자격이 없는 것도 전혀 아니다.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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